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MX5는 어떻게 출시 될까? 예상 디자인 가격 제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들어 자동차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워낙 관심도 많은데 이것저것 새 차 뭐 사야 하나 알아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문자 수가 떡상을 하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풀체인지 싼타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나름 공부도 하고 좀 더 찾아봤습니다. 재밌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싼타페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싼타페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싼타페 역사

처음 싼타페가 나왔을 때는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에 주로 다니던 SUV 디자인은 흔히 갤로퍼와 같은 그런 묵직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흔히들 이런 자동차는 지프와 같이 남성적이고 투박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현대차 미국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EF소나타의 플랫폼에 SUV를 얹어서 디자인한 중형 SUV를 내놨습니다.
모든 SUV가 그렇듯이 바닥에 들어가는 기본 뼈대에 중간까지만 높이면 세단이 되고 위로 더 높이면 SUV가 됩니다. 

  프레임 바디와 모노코크 바디 

여하튼 이때 당시는 대부분 프레임 타입의 SUV를 만들었습니다. 프레임 타입이 뭐냐면 아까 말했듯이 기본 뼈대에 프레임, 즉 두꺼운 판을 먼저 놓고 거기에 나머지 부품을 붙여서 만드는 방식입니다. 장점이라 하면 사고가 날 때, 프레임 바디로 만들어져 있어서 강성이 높아 안전하다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많은 연구에 따르면 강성이 높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충격 흡수를 얼마나 잘해주는지, 또 사고가 날 때 에어백이 얼마나 잘 터져 주는지, 볼보에서 사이트 크러시 테스트 시 회피 기동을 보여준다던지 이런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강성적인 측면만 따진다면 월등히 프레임 기반의 자동차가 높습니다. 태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단점으로는 일단 비쌉니다. 프레임이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연비가 낮습니다. 또한 프레임 자체가 차량의 특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승차감을 조율하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레임 바디로 된 차량을 타면 멀미를 느끼게 되지요.

반대편에 있는 것이 모노코크 타입의 자동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드는 방식은 프레임이 없는 상태에서 조각조각 판때기를 붙여서 차체를 만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점이라 하면 차량 강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현재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모노코크로 대부분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기 편하고 가볍고 마음대로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승차감도 따라오고요. 싼타페는 모노코크로 만들어져 유연한 디자인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프레임바디 예시

모노코크 바디 예시

당시에 출시하고 나서 우수산업디자인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항간에는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정몽구 회장이 디자인이 너무 파격적이어서 엄청나게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1세대 싼타페 디자인

1세대 이후 2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때 당시엔 디자인이 도시형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기존의 디자인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 디자인을 따라 했다는 소문도 상당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차량도 상당수 판매하게 되었죠.

2세대 싼타페 디자인

이후로 3세대가 출시되었는데 디자인은 비슷했습니다. 이때 롱바디로 맥스크루즈가 나왔습니다. 맥스크루즈는 베라크루스 후속 모델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태생이 싼타페입니다. 해외에서 팔 때도 그랜드 싼타페라고 팔았지요.

3세대 싼타페 디자인

2018년 초에 바톤을 이어받아 펠리세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당시에 베라크루스 후속인지 맥스크루즈 후속인지 왈가왈부했습니다. 이런 모든 논란은 싼타페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펠리세이드 또한 싼타페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불거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세대 싼타페 디자인

4세대 싼타페는 2018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때 당시 처음 디자인적으로 상하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후 모든 SUV에는 상하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뭔가 눈이 작아진 느낌이 들어서 이상했는데 적응이 되긴 하더군요. 사이즈로써 전장이 4770mm로 훨씬 커졌습니다. 안전 하차 보조기능이라던가 후석 승객 알림, 능동 안전 ADAS가 기본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신기술이 대거 탑재되었으며 지금 출시된 차에도 이 기능들이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

여러 커뮤니티에서 벌써부터 위장막 차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 토대로 예상도가 나왔지요. 이번 버전과 완벽히 다른 모양입니다. 오히려 갤로퍼의 남성다움이 더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이 디자인으로 인해 펠리세이드를 구매하고자 했던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넘어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디자인을 보면 뒷모습에 곡선이 많이 사라지고 직각으로 반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디자인의 유려함이 사라지고 고급감이 덜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용적으로 3열에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편하게 앉거나 짐을 더 실을 수 있게 되죠. 어쩌면 카니발과 같은 사이즈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싼타페 풀체인지 가격

가격을 생각해보면 현재 싼타페 가격에서 최소 500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많이 돼서 원자재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차량도 연식을 바꾸면서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략 현재 모델이 3100만원에서 43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3600~4800 사이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또한 신규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옵션을 넣다 보면 5천만 원 중반대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싼타페 풀체인지 제원

싼타페는 3세대 플랫폼을 이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아에서 나온 쏘렌토와 아주 유사한 제원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 디젤과 2.5 가솔린으로 출시가 유력하죠. 디젤은 최근에 비싼 유류비로 인해서 단종 소식도 간간히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습니다.
차체는 펠리세이드와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나 포지션이 겹칠 수밖에 없어서 약간 작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싼타페 사이즈는 4785mm에 1900mm입니다. 실내공간은 휠베이스 기준으로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간격을 얘기하는데요. 2765mm로 쏘렌토와 비교했을 때 2815mm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마 이번에 출시될 때는 3세대 플랫폼을 이용하여 유사하거나 그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장막에 씌워진 싼타페 풀체인지

싼타페 풀체인지 기대감

최근들어 SUV는 실용성과 더불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SUV가 인기가 많은지 미국의 포드는 세단 자체를 생산 중단하고 SUV에 올인하고 있지요. 기아자동차도 미국에서 텔룰라이드를 출시해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죠. 한국은 신형 쏘렌토가 엄청난 인기입니다. 그런데 싼타페와 비교하면 판매량에서 쏘렌토에 압도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싼타페는 2세대 플랫폼으로 만들어졌고 디자인이 오래된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출시될 싼타페 풀체인지가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예상 디자인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웅장한 크기와 더불어 남성적이고 근육질 적인 디자인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너무 멋있어 보이네요. 싼타페 1세대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단숨에 인기를 얻고 많은 선택을 받은 것처럼 이번 싼타페 풀체인지 된 XM5도 왠지 그럴 거 같은 예감입니다.  

여기까지 열심히 찾은 자료를 정리해봤습니다. 새로운 자동차 구입을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준비하면서 다음 차로 넘어갈 차로 싼타페를 일순위로 넣었습니다. 싼타페가 예전에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요. 이후로 많은 SUV를 출시하면서 노하우가 많이 쌓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3세대 플랫폼을 이용한 세단도 이미 많이 출시되었고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한번 눌러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