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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놀자

케이뱅크 IPO 가능성 있을까 ?

by 매우느린달팽이 2024. 1. 19.

포스팅 목차

    케이뱅크, IPO 재추진으로 성장 기대와 동반된 건전성 우려 해소

    케이뱅크가 2022년 10월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약 2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올해 인터넷은행들에 대한 중저신용대출 비중 완화와 관련, 그리고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 및 성장 우려 해소 등에 주목하며 케이뱅크의 실적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지만, 상장 초기 예상 기업가치가 약 7조~8조원에서 현실적으로는 4조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IPO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후 지난해 2월에 상장을 일시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으나,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IPO를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케이뱅크는 IPO를 통한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며, BIS 비율이 하락함에 따라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드래그얼롱'을 통해 투자자들의 매각 가능성을 부여했는데, 이 조항이 케이뱅크의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전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말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크게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중저신용대출 비중 상승으로 인해 건전성이 악화되면서 2022년 3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42% 감소하는 등 일부 뒷걸음질도 경험했습니다.

    올해는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평균잔액 기준 30%로 완화되어 케이뱅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카카오뱅크 주가의 상승 및 기업 간 경쟁력 비교 등을 통해 케이뱅크의 몸값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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