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가격 인상 3월 1일전 교체 하세요. (feat.아이폰 쓰는 사람 5만원 버는 법)

애플이 오는 3월부터 아이폰 대부분의 배터리 교체 가격을 인상합니다. 

저도 지금 87% 아이폰 13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게 80%만 되어도 엄청나게 체감이 됩니다. 

아이폰 교체 비용 

아이폰 13의 교체 비용은 7만 9200원입니다. 이건 지니어스바에서 가격이고요. 앙츠와 같은 다른 서비스 센터는 대부분 8만 9200원으로 대부분 만원 더 비쌉니다. 

대략적으로 8만원~9만원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아이폰 14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당연히 배터리가 쓸만할 거니 논외로 합시다. 정보만 알려드리자면 14는 약 13만 1400원이라고 하네요. 이 가격은 동결이라고 합니다. 

만약 1년안에 80% 이하로 내려간다면 그건 배터리 문제가 있으니 무료로 변경해 줍니다. 

애플 케어 플러스에 가입되어 있으시다면 보증기간이 2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80% 이하면 무료로 교체 가능하지요. 

 

배터리 교체 해야 해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302133667g

"오르기 전에 배터리 바꾸자" 예약 폭주…아이폰 이용자 '분통'

 

기사도 떳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직장인에게 5만 원 정도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왠지 14만 원에 바꾸면 호구 같아 보이는 게 제 심정입니다. 

저는 고민입니다. 아이폰 15에 USB C 포트를 달고 나올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졌고요. 아무래도 9월에 보통 출시하니 지금 디자인이 확정되어 있을 겁니다. 요새 유출되는 디자인을 보면 다 충전 포트가 변경되어 있죠. 

충전 포트만 같아도 엄청나게 편해지거든요. 더욱이 충전속도도 변경될 확률이 높지요. 충전 단자 때문에 고전력을 못받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충전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배터리 퇴화 속도가 빨라질 테고 배터리 이슈는 더 늘어날지 몰라요. 그래서 충전 속도를 막아둘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혁신으로 광고해서 판매할텐데 그때 참을 수 있을까? 못 참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배터리를 갈지 아니면 좀만 더 쓰다가 15로 갈아탈지 

아니면 사설에서 저렴하게 배터리를 교체할지... 그런데 사설에 교체하는 비용도 당연히 오르겠죠? 정식 교체비용을 14만 원 받아버리면 사설은 10만 원은 받지 않겠습니까? 

사실 15로 바꿔도 운영체제가 똑같고 영혼까지 백업되어 휴대폰을 바꾼 느낌이 없죠. 크게 달라질게 없어서 아이폰은 교체의미가 없거든요. 충전도 요샌 무선충전으로 대부분 하니 굳이 C포트 충전단자가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암튼 제가 사는 동네엔 앙츠밖에 없고 예약도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민이네요.